프로이드의 생애와 정신분석학
1. 프로이드의 생애
(1) 출생에서 대학 졸업까지
프로이드는 1856년 5월6 일에 지금의 체코슬라바키아의 모라비아에서 태어나서 3세 때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Vienna) (독일어로 빈)로 이사를 와서 이후 독일 나치의 점령으로 그가 오스트리아를 떠나서 영국으로 망명을 할 때까지인 80세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그는 학교 시절에 수재로써 이름이 났었고 그의 별명이 "책 벌레"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서적들을 섭렵했다. 이후에 그가 섹스피어를 비롯한 입센 등의 문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의 다양한 이론들을 바탕으로 그의 정신분석학이 단단한 바탕에 설 수 있개 된 것은 바로 그의 독서력 때문이었다고 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그는 유태인으로 그가 처음에는 법대에 진학을 해서 정치가가 되려고 했으나 유태인에 대한 차별과 박해 때문에 의과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히고 있다.
프로이드는 당시 5년 째였던 비엔나 의과대학에서 해부학 연구 조교로 3년을 생활하다 8년 만에 졸업을 했다. 의과 대학 시절 같은 유태인 선배인 브로이어의 도움으로 새로운 지식에 눈을 뜨고 공무를 하였으나 대학에서 전공한 신경과 의사로써는 한 사람도 치료하지 못하고 심리학자로 변신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Ellenberg, 1970). 비엔나 의과 대학을 졸업한 프로이드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치고 다른 동료들보다 3년을 더 해부학에 전념했기 때문에 신경학에 전문가로써 자신 있게 개업을 하였다.
(2) 대학 졸업 후 개업 의사까지
새내기의사로써 출발은 했으나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가 없어 할 수 없이 그는 대학 선배이며 그 당시 개업에 성공을 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명의 브로이어를 찾아가 자신이 치료하고 있던 환자(가명 안나 오)를 소개 해 주었다
이 환자는 21세의 유태인 백만장자의 딸로서 5개 국어를 마음대로 하는 인텔리젠트한 여성으로 모국어인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이태리어, 히브류어를 유창하게 했는데 첫 번째 가끔씩 실명이 아닌데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증세가 있었고. 두 번째로는 한 번씩 말을 잘 하지 못했으며. 세 번째로는 오른쪽 손이 뱀으로 보이는 환각 증세를 가지고 있었다. 네 번째로는 오른 쪽 손이 감각이 없는 마비 증세를 보였고. 다섯 번째로는 오렌지 주스를 제외하고는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증세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증세들을 가진 환자를 자신만만하게 치료하려고 했으나 생리적으로 전혀 이상이 없어 치료를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이 8년 동안 의과 대학에서 공부한 지식이 무용지물이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선배인 브로이어를 찾아가 어떻게 치료 했는지 물어보니 최면으로 치료를 했다고 하므로 최면 치료를 공부하기 위해서 프랑스로 1년간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3) 프랑스로 유학
그 당시에 최면학에 세계적인 권위자인 프랑스 가르코트(Charcot)는 별명이 "히스테리아의 황제"였다. 그는 신경과 의사로써 왕의 주치의였고 음악가이자 예술가였고 새로운 의학적 치료 실험을 가감하게 도입하는 과학자였다. 그는 신경학의 권위자로써 해부학과 병리학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36세의 나이에 3,000-4,000명의 환자들을 수용하는 국립 살페트리아(Salpetriere) 병원장으로 부임하면서 히스테리아(hysteria) 치료의 실험을 하였고 최면학과 히스테리아 강의를 하였는데 여기에 새내기 의사인 프로이드도 섞여 있었다. 프로이드는 가르코트(Charcot)가 발짝 증세를 보이는 여성 히스테리아 환자에게 최면을 걸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았는데 최면에서 깨어난 환자는 최면 치료 이전의 발짝 증세가 사라졌고 최면 상태에서 한 이야기(고통스런 기억)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게 되어 망각으로 기억이 지워진 것이 아니다 라는 무의식 이론이 탄생하게 된다. 프로이드는 기억 할 수 없는 기억들은 대부분이 상처 기억들로써 이 기억들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데서 무의식속으로 억압되어진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게 되면서 정신분석학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프로이드의 가족 사진----프로이드의 아버지 제이곱(Jacob)은 전처의 사망으로 43세에 두 번째 결혼으로 23세의 신부인 아말리아(Amalia)와 결혼에서 7명의 자녀들을 낳았다. 프로이드는 장남으로 엄마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그는 전처에서 태어난 배다른 2명의 이복 형님을 가지고 있었고 23세의 어머니가 결혼을 할 때 전처의 큰 아들은 21세였고 둘 째 아들은 19살이었다. 프로이드의 오디프스 콤프렉스 이론은 이러한 가족 배경으로 태어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프로이드는 결혼 후에 6명의 자녀를 두었고 막내딸인 안나 프로이드(Anna Freud)는 훗날 프로이드를 이어서 정신분석학의 계승자가 되었다
3. 정신분석의 위계이론
(1) 제 1기 - 1897년까지
◦ 프로이드는 자신의 정신분석 이론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롭게 개발해 나갔는데 따라서 초반기 이론과 후반기 이론은 많은 모순점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정신분석학자들은 프로이드의 이론을 단계 별로 구분해서 인용을 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가 그가 의사로써 자격증을 따고 나서 비엔나 생태학 연구실에서 근무하면서 히스테리아 환자를 치료하면서 최면학을 연구 하던 시절까지로 본다.
◦ 프로이드는 1881년에 의사로써 자격증을 딴 후에 비엔나의 메이어 생리학 실험실에서 생리학자로 연구를 하고 있으면서 프랑스에 가서 가르코트(Charcot)에게 최면학을 공부하고 난 후에 선배이자 동료이며 스승으로 역할을 했던 비엔타 의과대학 선배이던 브로이어(Breuer)와 함께 히스테리아 환자들을 최면으로 치료하고 있었던 기간이다. 정신분석학자들은 1881년부터 1897년까지를 프로이드의 제 1 기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 프로이드는 최면에 걸린 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소연하고 울고 발작을 거친 이후에는 증세가 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최면학이 어린 시절이나 과거의 해리되어 연결이 끊어진 기억들을 연결시켜 그 목졸린 감정을 토해 냄으로써 즉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통해서 증세가 사라진다는 것을 브로이어(Breuer)와 함께 발견해 내게 된다. 그러나 히스테리아의 최면 치료는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치료가 되지 않는 반쪽 치료이고 카타르시스 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과 카르코트(Charcot)의 최면에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기억이 분리되어 연결이 끊어진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이 히스테리아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 한데도 일어난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즉 기억에는 심리적인 억압에 의해서 기억을 하지 못하는 기억과, 기억을 할 수 있는 기억으로 분리되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전자는 무의식이고 후자는 의식으로 분류되어지게 된다. 이것이 제 2 단계의 위계이론으로 발전하게 된다.
(2) 제 2기 - 제1923년까지
◦ 프로이드는 최면학의 핵심인 연결된 기억의 회복, 즉 과거 상처의 기억을 억압, 갇혀있는 감정의 방출은 증세의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만 히스테리아의 치료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최면학을 포기하고 새로운 치료 기법인 정신분석학을 만들어내는 기간이 프로이드의 제 2 단계 기간으로 1923년까지로 본다.
◦ 이 기간은 정신분석학이 태동하는 시기로 마음은 우리가 기억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무의식(unconscious)이라고 부르고 우리가 기억을 하는 부분을 의식(conscious)이라고 불렀다.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에 전의식(preconscious)이 있고 이 전의식은 당장은 기억을 할 수 없지만 실마리나 힌트를 얻으면 기억이 되는 부분으로 구분을 했다. 제 2 단계를 정신분석학에서는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3단계 이론으로 위계이론으로 부른다.
◦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치료 기법은 두 번째 단계에서 등장했는데 이 시기에 본능의 흥망성쇠, 전이 이론, 유아 성욕론, 억압, 저항, 욕구 이론 등이 쏟아져 나왔다. 그는 1914년에서 1915년 사이에 무려 12편의 논문을 썼는데 이것이 정신분석 치료의 치료 기법으로 정착을 했고 지금까지 사용되어지고 있다.
◦ 프로이드는 자신의 꿈을 분석하고 환자들의 꿈을 분석함으로써 1900년에 꿈의 해석서를 출판하였다. 꿈을 통해서 무의식 속에서 갇혀있는 기억할 수 없는 어린 시절의 욕구, 근친상간, 섹스 등이 깨어있을 때의 강한 억압과 검열 때문에 움추리고 있던 것들이 의식이 약해진 틈을 타서 변장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하면서 무의식을 개념화 했다. 그는 무의식은 시간과 공간이 없고 어린 시절과 지금 현재를 구분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낮의 잔존물과 연결이 되면 꿈으로 변장되어 나타난다고 가설화되었다.
◦ 지금도 정신분석 치료자들은 꿈을 치료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데 무의식의 탐색이 정신분석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 이 시기이다.
4. 정신분석의 구조이론
1920년대부터 프로이드는 마음은 세 개의 구조로 되어있다고 가설 하면서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욕구를 대표하는 원초 자아인 이드(id)와 출생 후에 미성숙해서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현실을 고려하고 받아들이는 1세부터 3세 사이의 에고(ego)와 부모의 처벌, 금기, 도덕 등과 자아의 이상이 통합되어 양심의 목소리가 되는 초자아(superego)로 보았다.
(1) 원초 자아인 이드(id)
원초 자아인 이드(id)는 타고 난다. 0세에서 시작되는 인간의 기본 욕구로 식욕, 성욕, 사랑, 지식, 돈, 소속감, 인정, 성취, 안전, 안정, 보고 싶은 욕구 등 18개의 욕구를 말한다. 신생아의 5감각은 어른 못지않다는 것이 실험으로 입증 되었고 출생 직후 신생아는 본능인 즐거움의 원리에 따라 입, 입술, 혀를 빠는 것에 집중을 보인다. 양육자에 의해서 충족되어지고 길들이는 과정이 충분히 좋은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참고 기다리고 다스리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2) 자아인 에고(ego)
에고(ego)는 1세-3세 사이에 등장한다. 아기가 말을 배울 때 No라는 말을 하게 되고 욕구의 충족에서 "나"가 등장하게 되는 시기의 ego는 현실의 원리에 따르며 가장 늦게 성숙한다. 행정기능을 담당하는 ego는 성장하면서 배우는 기능인 습득 기능, 자아를 방어하는 방어 기능, 중재를 하고 관계를 하는 중재 기능, 사물을 관찰하는 관찰 기능,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기능, 주변 환경을 컨트롤하는 기능,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적응 기능, 전체 경험을 통합하는 통합 기능 등을 습득하게 되는데 사춘기를 지나면서 성숙하여 자치심과 독립을 갖게 되는데 그 때까지는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3) 초자아인 슈퍼에고(superego)
초자아는 3세에서 5세에 등장하는 우리가 말하는 양심이 된다. 초자아는 어린 시절에 주로 부모님의 금기, 처벌 등의 원시적인 금지와 여기에 에고(ego) 이상(ideal)이 첨부되어진다. 초자아의 형성 기간이 오디프스 콤프렉스의 기간인 3세에서 5세로 이 시기에 어린이는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되고 주변 환경을 탐색하면서 부모님을 만능으로 보고 동일시하게 된다. 어린이는 엄마와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동생이 태어나 자기 방으로 쫓겨나게 되고 아빠는 엄마와 함께 잠을 자는 것을 보고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은 아빠라고 생각해서 아버지를 동일시하게 되고 아버지의 처벌, 자신의 연약함을 인식해서 부모님의 처벌, 금지, 금기가 마음속에서 자리 잡아 양심이 된다. 이 양심이 부모님 대신에 내 마음을 움직이며 잘못된 나쁜 행동, 금지된 욕구, 욕망에 제동을 거는 장치를 하게 된다
(4) 신경병질 발생 원인
정신분석학자들은 프로이드의 마음의 3개의 구조를 일명 "마음의 3두마차"라고 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본적인 구조로 보고 이 세 개의 마음이 서로 견재와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된다고 보았다. 신경증은 위의 세 개의 마음이 서로 불균형과 갈등으로 불안이 증폭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가설화 했다. 이드(id)인 원초 자아가 너무 강하고 초자아(superego)가 약하면 욕구, 욕망을 컨트롤하지 못하여 양심이 부패된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반사회적인 범죄자, 변태성욕자 등으로 분류되고 반대로 초자아(superego)인 양심이 너무 강하고 원초 자아(id) 가 너무 약하면 죄의식에 휩쓸려 모든 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는 자아 처벌적인 사람으로 신경증 환자나 우울증 환자가 된다고 가설화했다.
5. 정신분석의 단계이론
(1) 구순기
① 마음
정신분석학자들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처음부터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다면 출생 직후 유아들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유아는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마음은 성장 과정에서 만들어진다고 본다. 즉 양육의 과정에서 타고 난 재능의 유전과 부모의 양육인 환경에 의해서 형성되어 진다. 그 중에서도 정신분석학자들은 유아기 때의 “감각적 즐거움”이 마음의 형성에 기본 핵심 바탕이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모두 일치된 동의를 보인다.
② 유방
20세기 초반에 갓 태어난 신생아의 마음은 어떠한 상태일까에 대해 미국 심리학자들은 갓 “혼란한 마음”즉 “chaos 상태”일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프로이드는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즐거움을 느낀다.”즉 “autoerotic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신생아는 입과 입술 그리고 혀를 통해서 엄마의 유방을 빨아서 스스로 감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 감각적 즐거움이 확대되어 사춘기 때 성적인 욕구로 초점이 모아진다고 주장했다. 그 당시 이러한 프로이드의 주장은 수석 제자이었던 에들러(Adler),융(Jung)으로부터 결별을 당할 만큼 비판을 받았으나 20세기 컴퓨터의 도움으로 인간의 뇌. 신체 등의 내면을 측정, 입증되고 있어서 프로이드의 천재성이 드러나고 있다
③ 입, 입술, 혀
프로이드는 입과 입술, 혀로써 엄마의 유방을 빨아서 즐거움을 느끼는 기간 즉 유아가 젖을 먹는 1살 때까지의 기간을 구순기(oral stage)라고 부르며 이때 엄마의 기능은 젖을 주는 것 보다 유방에 신체의 접촉을 통해서 감각적 즐거움을 충분히 제공해 주는 것이 아기의 마음의 발달에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갓 출생한 유아는 살아남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 그러나 이빨이 없어서 씹을 수가 없기 때문에 빠는(sucking) 행동이 가장 강렬하다. 따라서 입과 입술이 초기 감각의 핵심이 되고 제일 먼저 발달하는 부분도 이 부분이다.
④ 사랑
신체적 접촉은 엄마와 아기의 피부가 서로 접촉하는 것과 눈길 주고 맞추기 등도 포함된다. 아기가 왜 이러한 행동들을 좋아할까? 그것은 바로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발달 심리학자들의 실험에서 입증된 것처럼 아기는 말로써 표현을 할 수 없지만 엄마의 손길을 통해서, 엄마의 등에 업혀 있을 때, 엄마의 품에 안겨 있을 때, 엄마의 젖을 빨고 있을 때, 엄마로부터 사랑을 전달받고 느끼게 된다.
⑤ 모유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을 때 자연적으로 아기의 눈길을 마주하게 되고 손으로 얼굴을, 머리를,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게 된다. 그러나 우유병은 아기에게 배고픔을 면하게 해 주는 food의 기능밖에 제공할 수가 없다. 예전에는 어린애들이 엄마의 젖을 먹고 자라서 정신 이상자들이 드물었는데 오늘날 과학 문명이 발달할수록 정신 이상자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보건사회 연구원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생후 6개월을 기준으로 엄마의 젖을 먹고 있는 비율이 28.8%로써 지난 20년 사이에 1/3이하로 떨어졌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은 80-90%를 모유가 차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⑥ 애무(愛舞)
섹스란 남, 여의 성기가 결합하는 단순한 것이 아니고 남, 여가 나누는 사랑의 행동인 전희, 애무까지 포함한다. 옷을 벗고, 알몸으로 서로를 껴안고 핥고, 빨고, 온 몸의 감각을 통해서 사랑의 전달을 확인하는 것이 바로 섹스이다. 그래서 섹스는 몸으로 하는 대화라고 말한다. 고로 애무는 오르가즘보다 더 중요하다.
(2) 항문기
1세에서 3세 사이에 어린이들은 첫 째로 기어 다니다 서게 되고 걷게 되는 기간으로 자신의 몸을 콘트롤 하는 것을 배운다. 두 번째는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기간이다. 이 시기에는 “No”라는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눈에 띈다. 세 번째로 스스로 먹는 것을 배우는 기간이다. 이빨이 나오고 이유식이 시작되며 스푼을 이용하여 스스로 먹는 것을 익히게 된다. 네 번째 대, 소변 가리기가 시작되어 소변 시에 성기 근육과 대변 시에 항문 근육을 콘트롤 하는 것을 배운다. 다섯 번째로 이 세상에서 “내가 최고”라는 나르시즘이 극대화되는 기간이다. 위의 특징들을 종합해 보면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이 시기에“나”라는 자아 즉 에고(ego)가 표면화되어 리비도가 입, 입술, 혀에서 온 몸으로 확대되어 항문으로 집중된다고 보고 항문기라고 부른다. 유방을 빠는 즐거움이 배설하는 즐거움의 단계로 리비도가 이동한 것이다. 자신의 생리적 욕구를 스스로 표현하는 것에서 자아의 발달이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아기에게 걸음마, 이유식, 대변 소변 가리기, 말 배우기 등 교육과 훈련을 시킨다. 훈련에는 반드시 처벌이 따라오게 되고 심하면 강압이 된다. 이 시기에 엄마의 의지대로 아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아기를 처벌로서 좌지우지하게 되면 아기는 의존적, 복종적인 연약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 된다.
엄마는 나들이를 갈 때 아기가 길거리, 공공장소에서 대, 소변을 하고 싶다고 하면 “참아라, 지금은 안돼”라고 한다. 이러한 자기 의사와 상반된 훈련은 아기를 고통스럽게 하고 불쾌감을 증가시켜 엄마와 싸움을 하게 되고 아기의 분노, 공격이 표면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프로이드는 대소변 훈련이 너무 빠르면 고통스러우니 충분히 성숙한 때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① 결벽증
대, 소변을 가리는 과정에서 똥, 오줌으로 몸이나 옷이 더렵혀지는 것은 자연스런 것인데도 이것은 엄마를 분노하게 만든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욕구보다 아기의 욕구가 우선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기가 자신의 몸을 콘트롤 하겠다는 욕구가 생겨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는데서 오는 즐거움이 충족되어져야 한다. 그러나 엄마가 지나치게 “청결”.“깨끗함”을 강조하여 아기를 처벌하게 되면 아기는 더러움을 두려워하며 신체적 자유로운 활동이 위축되어 어른으로 성장한 후에도 늘 쓸고, 닦고, 깨끗하지 않으면 두렵고 불안해진다.
② 옹고집
엄마가 아기를 마음대로 콘트롤 하려고 하면 아기도 엄마를 콘트롤 하려고 하는데 이것이 심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 옹고집적인 성격으로 나타난다. 아기는 고집을 부림으로써 엄마를 마음대로 콘트롤 하려고 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의사를 들어주지 않으니까 억지로라도 고집을 부려서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옹고집의 특징이 일의 잘, 잘못을 떠나서 상대방이 “안된다”는 반응을 할줄 알고 자신의 의사대로 움직이는데 목적이 있다.
③ 정리 정돈벽
책장에 책이 가지런하지 않고 삐뚤어지면 참을 수가 없다. 이것이 심하면 정리 정돈벽이 된다. 항문기 때 아기의 행동 중에 하나가 물건을 닥치는 대로 뒤집고, 부수고, 헝클어뜨린다. 이것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고 환경 탐색 활동 중의 하나이다. 엄마는 이것을 충족시켜 주어야 하는데 지나친 처벌이 성인이 되어서 정리 정돈벽이 되는데 전문적 용어는“강박 불안 반복 행동 장애”로 부른다. 이것은 항문기 때 부모의 지나친, 처벌, 통제 때문에 자아가 위축되어 욕구 불만이 불안으로 나타난 것이다.
④ 오줌 싸개
2-3세의 발달 단계를 지나면서도 소변의 콘트롤이 잘 안되는 경우인데 나이를 먹어 갈수록 해결되는 것이 보통이나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놀림감이 되거나 친구들로부터 소외감 등 심리적 영향이 크다, 또 오줌을 싸면 부모님의 처벌이 있으므로 “오줌을 싸면 안된다”는 강박 의식이 더욱 어린이를 생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들어 콘트롤을 어렵게 만든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엄마에 대한 분노로 오줌을 싼다고 본다.
⑤ 똥 싸개
항문 근육과 성기 근육은 8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한 쪽이 열리면 다른 쪽이 닫히고 다른 쪽이 열리면 한 쪽이 닫힌다. 실제로 오줌을 눌 때 항문 근육이 닫히고 소변 근육이 열린다. 엄마가 대, 소변 시에 아기를 심하게 처벌하면 아기는 오줌을 누고 싶거나 똥을 누고 싶을 때마다 불안해져서 신체의 근육 콘트롤을 잃게 되어 똥싸개가 된다.
(3) 남근기(오디프스 콤플렉스)
프로이드는 3세-5세까지의 기간을 남근기 혹은 오디프스 기간이라고 부른다. 이 기간에 성적 욕구인 리비도가 표면화되어 이성 부모와 가깝게 느끼고 성적 욕구를 개발하는데 이 기간의 특징을 오디프스 콤플렉스라는 말로써 설명하고 있다. 초자아인 양심이 생기고 그 결과 좋고 나쁨을 즉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이성 부모를 포기하고 동성 부모를 동일시함으로써 남성은 남자답게, 여성은 여자다운 행동이 시작되는 주요한 기간으로 보고 자신의 이론적 기반을 여기에 두고 있다. 항문기가 신체적 콘트롤과 자아 발달에 따른 부모와의 갈등이 핵심이라면 오디프스 기간은 초자아와 성적 욕구, 성 역할 그리고 변태성욕 등 섹스 문제가 핵심을 이룬다.
① 오디프스 왕
“오디프스 왕”이라는 작품은 어머니를 사이에 둔 아들과 아버지의 갈등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테배의 왕 라이우스는 예언자로부터 아들이 태어나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말을 듣고 아들이 태어나자 산 속으로 데리고 가서 죽일 것을 명령한다. 신하는 아기를 죽일 수가 없어서 칼로 발등을 찍어서 산에 버리고 왔다. 마침 지나가던 목동이 피를 흘리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근처에 있는 한 지방 부호의 집에 데려다 주었고 그곳에서 “오디프스”란 이름으로 자라나 청년이 된 그는 예언자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말에 고향을 떠난다. 여행 도중에 어떤 노인과 시비가 붙어 그를 살해하고 테배로 돌아오다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고 영웅이 되어 왕이 되었다. 오디프스는 왕비였던 자카스타와 결혼해서 2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두었다. 그후 테배에 재난이 들었고 예언자에게 물었더니 “테배 왕 살인자가 이 나라를 떠나면 재난을 막을 수 있다”는 말에 자신이 친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임을 알고 스스로 자신의 두 눈을 빼고 방랑의 길을 떠나고 자카스타는 목을 메어 자살한다.
프로이드는 오디프스 왕의 이야기에서 “인간의 내면 속의 갈등 즉 유아기 때 어머니에 대한 성적인 본능과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폭력의 충동”즉 오디프스 콤플렉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있는 본능적 충동은 우리 내면의 무의식적인 자아를 알게 만들어 주었다”고 자신의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프로이드는 이러한 오디프스적 욕망은 억압되어 있지만 무의식 속에 살아 있음을 강조한다. 프로이드는 그 증거로서 많은 남자들의 꿈을 분석한 결과 어머니와 섹스 관계의 꿈이 많고 아버지가 죽는 꿈이 많았음을 지적하고 있다.
② 근친상간 금기의 도덕적 진화
인간과 동물의 다른 점은 근친상간 금기의 도덕일 것이다. 섹스심리 치료 학자들은 심리적 상처가 가장 큰 경우가 바로 근친상간의 경우로 각종 정신이상의 밑바닥에는 이 문제가 숨어 있다. 원숭이, 코끼리, 고릴라 등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반드시 그 중에서 가장 힘이 센 놈이 리더가 되어 그 집단의 모든 암놈을 거느린다. 프로이드는 이러한 진화 이론에다 그리스의 신화와 전설 등을 토대로 한 그의 저서 「토템과 타부」에서 근친상간 금기가 어떻게 도덕적으로 진화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최초의 인간집단 중에 가장 힘이 센 아버지가 리더가 되어 가족들을 큰트롤 하고 모든 여성의 섹스를 독점했고 태어난 자식들은 일체 그 집단 내에서 섹스를 금지시켰다. 금지를 위반한 자식은 추방시키거나 거세를 당하거나 죽음을 당했다. 그러나 아들은 성장하여 청년이 되고 아버지는 힘이 약해지자 아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센 자가 아버지를 죽여 잡아먹었다. 아버지를 먹음으로써 아버지처럼 나도 강한 사람이 되겠다는 소망 때문이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이것을 동일시라고 부른다.
강자가 된 아들은 모든 섹스를 독점하고 그룹을 콘트롤 해갔다. 그러나 리더인 아들도 나이를 먹아 감에 따라 노쇠해지고 자신의 아들들이 건장하게 성장함에 따라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생기기 시작한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이것을 거세 불안이라고 한다. 틀림없이 자신의 아들 중에서 강자가 노쇠한 자신을 죽이고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것을 뻔한 일이다. 불안해진 리더는 자식들을 불러 모아 놓고 서로 계약을 했다. 아들들에게는 다른 그룹들과 섹스를 허용해 주는 대신에 어머니와 누이들을 절대로 범하지 말 것을 서로 약속을 했다. 이제 리더인 아들은 자신의 자식들에 대한 불안은 해결되었으나 자신이 죽인 아버지의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는 제단을 만들고 잘못을 빌기 시작했다. 이것이 조상신의 기원이 되었다. 신학자들은 신을 중성으로 보지만 기도를 할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과 카톨릭에서 신부를 아버지 즉 father라고 부르는 것에서 최초의 아버지를 죽이고 잘못을 빈 리더인 아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③ 거세 불안
오디프스 왕 토템과 타부 제우스의 이야기들은 어머니를 사이에 두고 일어나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경쟁 관계 즉 오디프스 콤플렉스를 설명하고 있다. 원시시대 아버지는 자신의 명령을 거역한 아들을 거세시키거나 쫓아냈으나 아들이 장성해서 청년이 되면 아버지는 늙어서 힘이 없어 아들이 자신을 거세시키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불안해한다. 이러한 과정은 인간 사회의 진화 과정에서 수 없이 되풀이되었는데 프로이드는 이러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서로 간에 상대적으로 존재하는 불안, 두려움을 거세 불안이라고 부른다.
④ 조선시대의 오디프스 콤플렉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미묘한 경쟁 관계에 대해 우리나라 조선시대 역사를 살펴보면 태종 이방원이 아버지 이성계가 세운 세자를 죽이고 자신이 왕위에 올라 늙은 아버지의 힘을 거세시켰고 세조도 단종을 뒤엎고 자신이 왕위에 올랐으며 조선 왕조 21대 왕인 영조는 아들인 사도세자가 왕위를 넘볼까 두려워해서 뒤주 속에 넣어 굶어 죽게 한 것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힘겨루기, 그리고 어머니가 아들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여 장성한 아들이 power를 쥐게 한 오디프스 콤플렉스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⑤ 남근 선망
딸은 이미 거세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 거세될 것이 없으므로 거세 불안은 남성들에게만 적용된다. 대신에 아버지와 딸 그리고 어머니 관계에는 penis envy,즉 남근 선망 혹은 남근 질투가 있다. 자연스럽게 딸은 자신에게 없는 페니스를 가진 아버지를 좋아하게 된다.
⑥ 오디팔 갈등
3세에서 5세 사이 오디팔 갈등은 남,여의 성기의 인식 차이에서 시작하는데 남자는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알고 남근을 엄마에게 자랑 하며 엄마를 보호해 주려고 하며 라이벌인 아버지를 밀어내고 엄마를 소유하고 싶어 한다. 여자는 페니스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알고 페니스를 가진 아버지를 가까이 하며 아버지의 사랑을 위해서 어머니와 라이벌 의식을 느낀다. 자연스럽게 아들과 어머니, 딸과 아버지의 오디팔 갈등 관계가 형성는데 이러한 오디팔 갈등은 부모로부터 처벌을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인 거세 불안을 강화시킨다.
⑦ 동일시
이성 부모와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소망은 거세 불안을 강화시켜 이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나약한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어린이들은 스스로 모든 것을 해 보지만 자신은 마음대로 되지 않고 부모님은 모든 일이 잘되는 것을 보고 아버지, 어머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모님의 처벌의 두려움은 아들은 어머니를 포기하고 아버지를 닮아가고 딸은 아버지를 포기하고 어머니를 닮아 가는 동일시가 일어나 오디팔 갈등이 해결된다. 또 이 거세 불안 때문에 선과 악을 구분하는 초자아가 확고하게 된다. 우리조상들이 사용해온 “부전자전”이라는 말은 바로 동일시를 의미하고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장모님을 보고 딸을 데려 간다”는 말이 생겨났다.
(4) 행동의 영역 확대
일부 정신분석학자들은 오디팔 단계의 성적인 범위를 더욱 확대시켜 행동은 목적이 되고 목적 달성의 즐거움과 너무 심한 행동에 대한 죄의식을 느낀다. 행동의 범위는
첫째, 신체적 자아 범위의 확대를 가져온다. 이것은 성기, 항문에 대한 지식, 다른 사람과의 성 관계에 대한 지식이 확대된다. 2세-3세 때는 성기를 단순히 만지는 즐거움에서 자신의 성기를 대중 앞에 노출시키지 말라는 것을 배운다.
둘째, 죽음에 대한 인식의 확대를 가져온다. 죽음의 위험, 죽음의 원인과 생각으로 비합리적인 마음이 생겨날 수 있다.
셋째, 사랑, 결혼, 출산에 대한 새로운 믿음이 생긴다.
넷째, 성기 해부도에 흥미를 가진다. 이성 친구들과의 성기 놀이, 의사 놀이를 하며 부모의 성기와 자신의 성기를 비교한다. 소년은 성기가 작은데 고민하고 소녀는 젖가슴이 작은데 고민한다.
다섯째, 상상력의 증가이다. 이 기간에 악마의 존재, 유령의 존재, 귀신의 존재, 죽음 등에 연관시켜서 각종 상상력이 풍부해져 두려움, 공포 등이 많아진다.
여섯째, 남자, 여자의 성 동일시가 일어나고 여성다움, 남성다움, 신체적 매력, 아름다움에 관심을 보인다.
일곱째, 감정의 폭이 확대 된다, 한 살 때에 불안, 두려움이 생기고, 두 살 때 분노, 공격이, 그리고 세살 때 동생이 태어나면서 사랑, 미움, 질투의 감정이 첨가되어 감정적 자아가 확대된다.
① 소녀의 성 욕구 발달 과정
소년들은 자신의 성기를 자랑스럽게 내 보이는데 소녀들은 침묵과 비밀스러움 속에서 엄마로부터 아버지를, 아버지의 페니스에 대한 직관적 갈망으로 변한다. 아버지의 페니스가 자신의 버자이나(vagina)에 침투해 들어오는 상상은 성기 내부의 쾌감과 성숙한 여성의 섹스로 연결된다. 엄마가 아들의 페니스를 존경하게 되면 딸로 하여금 남근 질투를 가지게 되고 엄마 자신의 성기 가치와 성기 기능의 갈등과 불안 그리고 어릴 때 딸의 성기 에로티즘의 직접 자극 부족 등은 딸의 섹스 심리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② 소년의 성 욕구 발달 과정
소년은 엄마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면 엄마를 섹스 파트너로 생각하여 성적 욕구가 발달한다. 오디팔 단계에 와서 어머니가 관심을 아들로부터 남편에게로 옮기게 되면 어린 소년의 페니스 자랑은 좌절되고 아버지의 동일시를 자극하게 되어 오디팔 갈등을 극복한다. 어머니에 대한 섹스 욕구의 억압과 거세 불안의 강화는 어머니를 포기하고 성적인 관심의 대상을 어머니와 닮은 이성으로 향한다. 남,여 어린이가 오디팔 단계에서 이성의 부모에게 흥분, 즐거움, 금지된 섹스에 대한 상상적 호기심을 사춘기 때 이성에게서 찾는 것으로 발전한다. 금지된 이성 부모에 대한 갈망이 섹스 발달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동시에 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것이 미래에 만족할만한 사랑 관계를 이루는 능력이 된다.
③ 성적 욕구의 발달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가 원만하고 사랑으로 연결되어 섹스가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면 자녀들은 부모를 동일시하여 정상적인 성 욕구를 개발한다. 그러나 아버지와 어머니가 갈등 관계에 있을 때 주로 섹스가 무기로 사용된다. 부부는 침대에서 등을 돌리거나 따로 자거나, 각 방을 사용한다. 어머니가 불감증인 경우에는 섹스는 출산의 도구로 사용되어 출산이 끝나면 섹스를 거부하거나 의무적 사항이 된다. 정상적 발달 단계에서 어린 자녀들은 1세-2세 때까지는 아기와 엄마와의 관계가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관계보다 가깝다, 그러나 3세 때부터 자녀는 엄마의 품을 떠나서 자기 방으로 보내야 한다. 대신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정상적 관계를 회복해야 오디팔기의 자녀들은 이성 부모를 포기하게 된다.
④ 거세 불안의 약화.
남편과의 갈등 때문에 오디팔 단계를 통과하면서 혹은 사춘기가 지나가면서도 어머니와 아들 관계의 밀착 관계가 계속되면 어머니는 남편보다 아들을 더 가까이하게 된다. 이러한 어머니의 행동에 의해서 소년은 오디팔 갈등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 어머니를 포기하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 섹스 파트너로써 어머니를 자신이 보호하려고 하게 된다.
⑤ 변강쇠
정신분석학자인 보르스웨그와 페인(Braunschweig,Fain,1971)은 거세 불안의 약화에 따라 소년은 자신의 페니스와 아버지의 powerful한 페니스의 차이점을 부인하며 동일시하지 않아 거세 불안이 약화된다. 아버지의 부권에 반항하고 반기를 들고 아버지와 경쟁하며 어머니를 포기하지 않고 내 페니스가 최고라는 나르시즘에 고착되어 여성에 대한 어린이적인 유희적인 섹스에 빠지게 되지만 육체적 성관계의 즐거움은 없다. 위의 결과는 소년에 있어서 오디팔 해결의 실패로 영원히 작은 소년인 돈 쥬앙적인 남자 즉 우리나라의 변강쇠와 같은 남자로 남는다.
또 다른 학설로써 어릴 때 아들은 어머니에게 실망하면 아버지에게로 향한다. 그러나 만약 아버지가 처벌, 학대적이면 엄마로 되돌아간다. 엄마를 통해서 성적 욕구를 개발하지만 이성을 학대 처벌, 섹스를 통해서 남성을 과시하고 확인하며 여성들과의 섹스 관계를 통해서 좌절적 엄마에 대한 무의식적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