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주례의 변

원세계 2009. 1. 16. 10:30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피곤한 시대"입니다.

가정에서의 아내는 남편의 안식처가 되며, 남편은 아내의 안식처가 될 때 비로소 가정은 평화의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주례는 오늘 많은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스러운 결혼식을 올리는 두사람에게 부부로써 꼭 지켜야할 몇가지를 당부 드리려고 합니다.


♡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고 이심이체입니다.

우리가 보통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는데 이건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입니다. 낳아준 부모가 틀리고 성장하는 장소와 환경이 다른데 어떻게 일심동체가 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일심동체가 되도록 노력하라는 뜻에서 또 부부는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첫째 : 상대의 개성과 성격을 파악하여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나의 아내는 또는 나의 남편은 이런 성격과 개성을 갖고 있으니 것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서로 자존심을 세워 고집을 부린다든지 상대를 나의 페이스에 맞추게 하려면  임없는 불화가 생기고 또 절대로  그렇게 맞추어 질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서로 상대에게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둘째 : 아내나 남편을 관리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내나 남편은 재산이 아니라 그대의 영원한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 다른 사람의 아내나 남편과 비교해선 안 됩니다.

       비교를 당한 사람은 자존심이 상하여 존경과 믿음이 생길 수 없다.


넷째 : 비밀을 두지 말고 대화를 많이 하되 막말을 해서는 절대 안 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이혼하자. 헤어지자 라는 막말은 절대 해서는 되고, 미움은 오해에서 나오고 오해는 알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므로 대화를 많이 하여야 합니다.


다섯째 : 아내나 남편의 약점을 다른 사람에게 말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무리 친한 친척이나 친구일지라도. 더욱 자식에게는 절대 부모의 흉을 보면 자식 교육까지 망칠수가 있습니다.

 

여섯째 : 냉전은 해 떨어지기 전에 끝내라.

        사람이 살다보면 다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툼이 있더라도 교대로 화내고, 소리 지르기 전에 두 번만 심호흡을 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며 다툼은 짧을수록 좋으니 즉시 화해하도록 하십시오.


부부문제의 해결은 "내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시작  됩니다.

"어리석은 생각은 상대가 변화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례가 신랑신부에게 당부한 말을 잘 지키어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라는 뜻에서 우리 모두 힘찬 박수를 보내 줍시다.

감사합니다.